귀농·귀촌인을 위한 ‘2018 제주 귀농·귀촌 박람회’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다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제주, 귀농·귀촌의 첫걸음’을 주제로 제주 정착상담 및 귀농·귀촌인 정착사례 소개, 제주문화체험, 청년농업 기업체 및 우수 귀농·귀촌 사업체 생산제품 전시행사 등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또한, 귀농·귀촌인 행복기원 나무 열매 매달기, 제주어 골든벨, 제주 정착스토리 공연, 제주로 이주한 청년들의 진솔한 제주살이 토크쇼 등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꼬뮤노띠 청수 김지호 대표와 2030 청년공동체인 제주청년농부팀의 제주 정착 스토리와 토크콘서트로 귀농·귀촌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 볼 예정이다.

이 외에도 귀농·귀촌 정책지원 및 영농상담을 위한 귀농·귀촌 종합상담실 운영과 창업컨설팅, 세무법률 상담부스 운영으로 정착주민의 창업 및 취업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두환 친환경농업정책과장은 “이번 박람회가 귀농·귀촌에 필요한 정보습득의 장을 넘어 도민과 귀농·귀촌인의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문화적 차이에 대한 공감도를 높여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제주를 만드는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도민, 귀농·귀촌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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