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관내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로컬푸드 이해를 돕기 위해 관내 학생들에게 한 달에 두 번 ‘오늘은 완주푸드 먹는 날’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매월 둘째 주와 셋째 주 목요일을 ‘오늘은 완주푸드 먹는 날’로 정하고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오늘은 완주푸드 먹는 날은 완주지역에서 생산된 식재료만으로 학생들에게 건강식단을 제공하는 날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먹게 하고 농가에게는 급식에 필요한 농산물을 수요예측 가능하게 하면서 효율적인 기획생산을 돕는다.

이 같은 시범 운영은 완주군과 완주교육지원청, 각 학교 영양교사 등이 ‘완주 학교 건강먹거리연구회’를 만들어 논의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완주관내 봉동초, 봉서초, 삼례초, 상관초, 봉서중, 완주중, 한별고 등 7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학생들에게 건강한 로컬푸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학교에 공급되는 식재료에 지역산 비율을 최대한 높이고 안전성 검사를 수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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