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경북도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경북도내의 쌀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눈으로 보고 맛보며 체험하는 흥겨운 쌀 문화 한마당인 ‘2018 경상북도 쌀문화 축제’를 성황리에 가졌다.

‘쌀문화 축제’는 도내 23개 시군이 총 50여개의 부스를 설치해 지역의 브랜드 쌀, 쌀 가공제품 등을 전시·홍보, 판매하고 쌀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2011년 시작해 8번째 개최되는 이번 쌀 문화 축제는 경북지역의 우수한 전통 민속주와 농·특산물을 대내외에 홍보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쌀’에 대한 다양한 스토리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프로그램 연출 행사를 통해 경북지역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번 축제에서는 쌀농사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과 한국인에게 쌀(밥)이 주는 의미를 담은 국악공연, 대형 김밥말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떡메치기, 뻥튀기 체험, 짚풀 공예체험, 쌀 비누 팩 만들기, 지게 체험 등 쌀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수확한 햅쌀 판매 부스에는 ‘2018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을 전시해 추석을 앞두고 햅쌀을 구매하려는 소비자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쌀 문화 축제가 쌀&밥에 대한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쌀’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도 맛볼 수 있는 쌀과 관련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쌀이 다양한 식품소재로 활용 될 수 있도록 쌀 가공제품 개발 등 소비촉진을 위한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조성제 기자 ch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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