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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대동공업 농기계, 앙골라 누빈다
   
▲ ‘대동공업 앙골라 1억불 농업기계화 사업 첫 출하 기념식’에서 하창욱 대표이사(왼쪽에서 일곱 번째)와 가브리엘 부대사(여덟 번째), 다비드 농업산림부 기술국장(아홉 번째), 감보아 메카나그로 이사(열 번째) 등이 참석, 기념 커팅식을 하고 있다.

현지 정부와 1억 달러 규모 계약
트랙터·경운기·농업용 작업기 등
내년 9월까지 2800대 공급키로


앙골라 농지에 국산 트랙터가 투입된다. 쟁기를 달아 흙을 갈아엎고, 그 흙을 써레로 고른다. 트레일러로 농자재를 옮기거나 경운기를 활용한 농작업도 눈에 띈다. 앙골라에서 보게 될 풍경이다. 이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주인공은 대동공업㈜. 대동공업은 앙골라 정부와 1억 달러 규모의 ‘앙골라 농업기계화 사업’ 계약을 맺고 내년 9월까지 앙골라에 트랙터 등 농기계를 공급한다.

대동공업은 9월 19일 창녕훈련원에서 하창욱 대동공업 대표이사, 가브리엘 주한 앙골라대사관 부대사, 다비드 앙골라 농업산림부 기술국장, 감보아 농업산림부 산하 농기계 관리국 ‘메카나그로’ 이사, 이상헌 한국수출입은행 플랜트금융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동공업 앙골라 1억불 농업기계화사업 첫 출하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기념식은 대동공업과 앙골라 정부가 앙골라 농업기계화 사업을 위해 손을 잡고 대동공업이 총 1억 달러 상당의 농기계를 앙골라에 공급하게 된 데 따른 것. 

앙골라는 국토 면적이 우리나라의 5.5배로, 전체 인구의 60%가 농업인구인데도, GDP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8%에 불과하고, 농업 기계화율도 1% 미만이다. 농업 인프라가 시급한다는 방증인데, 최근 앙골라 정부가 석유에 집중돼 있는 국가 기간사업을 다변화하겠다는 의지를 표출, 농업기계화를 통해 농업소득 실현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 이 같은 정부의 의지에 맞춰 대동공업이 2015년 1월 농업기계화 사업을 앙골라 정부에 제안했고, 마침내 2017년 8월 앙골라 농업산림부와 농업산림부 산하 농기계 관리국 ‘메카나그로’, 대동공업간 공급계약서를 체결하게 된 것이다. 첫 출하는 10월 경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대동공업은 내년 9월까지 트랙터 약 1000대, 경운기(13마력) 100대, 쟁기·해로우(써레)·트레일러 등 농업용 작업기 1700대 등 2800대 농기계를 공급한다. 이 중 트랙터는 PX시리즈로, 앙골라 시장조사를 통해서 앙골라형 모델로 개발한 상품인 90마력의 ‘PX9020’과 100마력의 ‘PX1002’를 앙골라에 수출하게 된다. 이 때 농지 개간을 위한 용도로 굴삭기·도저·5톤트럭 등 건설용 중장비도 함께 공급된다. 올해는 수출 계약물량 중 30%를 지원하고, 내년에 나머지 70%를 출하한다.

앞으로 앙골라는 이들 농기계를 활용, 농업산림부가 메카나그로에 농기계 운영을 위임하고, 메카나그로가 앙골라 농민들에게 경작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기념식에서 하창욱 대표이사는 “높은 빈곤율과 식량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리카에서 그 어떤 나라도 이루지 못했던 대규모 농업기계화 사업은 대동공업이 앙골라를 포함한 아프리카 대륙의 식량안보를 위한 전략적인 파트너로서 발돋움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고, 가브리엘 부대사는 “인류발전에 있어 최우선적 요소가 농업임을 알기에 농업부문의 사업협력은 대한민국과 앙골라 양국 모두에 중요한 만큼 프로젝트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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