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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출성공기 <42>박상섭 더큰미니파프리카 대표] 과일처럼 먹는 ‘미니파프리카’ 일본서 인기몰이
   
 

농진청 수경재배 컨설팅 통해
당도·색상·과형 최고수준 유지
홍콩 등 수출국 다변화도 힘써


더큰미니파프리카 농장은 일반 파프리카보다 크기가 작고 과일처럼 먹을 수 있는 수경재배 미니파프리카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 철저한 재배관리와 수출품질관리를 통해 일본 수입바이어들에게 최고의 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에 이어 홍콩 수출을 준비하는 등 수출국 다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박상섭 더큰미니파프리카농장 대표는 일반 파프리카에 비해 가격이 50% 이상 비싼 미니파프리카 재배를 목표로 2016년 귀농했다. 미니파프리카는 부가가치가 높고 쉽게 재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도도 높아 일본에서 인기가 높아 수출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박상섭 대표는 “지난 2016년 친구와 함께 미니파프리카 재배를 결심하고 합천에서 농장을 오픈했지만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2017년 더 넓은 부지를 찾아 진주로 농장을 이전했다”며 “최근에는 내수는 물론 일본 수출 제품에 대한 평판이 좋아 매년 수출물량을 늘려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수출을 확대하는 것은 내수에만 의존하면 가격등락에 따른 경영불안이 크기 때문인데 최근 수출물량을 늘리면서 연중 안정적인 경영수지를 맞출 수 있게 됐다. 더구나 최근 수출물량이 꾸준히 늘고 있어 2018년에는 수출액이 지난해 보다 2배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큰파프리카농장이 고품질 미니파프리카를 생산할 수 있는 것은 끊임없는 재배 연구를 통한 재배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재배중인 라온 품종은 수경재배를 통해 생산하는데 그동안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재배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최근에는 농촌진흥청장이 직접 농장을 방문해 수출노하우를 들은 후 보다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는데 수출 세미나와 수출관련 정보지원은 물론 농진청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재배기술을 전수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농진청의 미니파프리카 재배 전문가들이 수시로 농장을 찾아와 수경재배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전수했는데 하우스내부 적정 온도와 습도유지는 물론 미니파프리카 색상과 과형을 최고수준으로 재배하는 방법 등도 컨설팅을 받았다. 이러한 지원을 받아 일본소비자들이 과일처럼 먹을 수 있도록 당도 10브릭스 이상을 유지할 수 있었고 수출도 탄력을 받게 됐다.

실제 더큰미니파프리카농장에서 생산하는 미니파프리카 품질이 우수해 해와 수입바이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홍콩 바이어의 문의로 수출상담을 진행 중인데 미니 파프리카에 대한 영양과 맛이 알려지면서 조만간 홍콩 수출도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파프리카보다 수출경쟁력이 높은 미니 파프리카 수출을 목표로 수출국을 다변화하고 수출량을 늘려 보다 고부가가치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박상섭 대표는 “수출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은 고품질 상품을 적정가격에 판매하고 소비자들이 재구매할 수 있도록 연중 안정적으로 꾸준히 공급해야 한다”며 “수출시장에서 더큰미니파프리카농장이 생산한 높은 당도와 색, 과형의 우수한 점을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향후 수출확대 방안을 밝혔다. 이러한 수출계획을 통해 2018년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수출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영주 기자 leey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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