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성사료가 아산시 둔포면에 기존 천안공장을 새롭게 이전 건립한 아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공장 가동을 본격화 했다.

우성사료가 아산시 둔포면에 새롭게 건립한 아산공장에서 최근 준공식을 개최하고 아산공장 가동을 본격화 했다.

우성사료 아산공장은 지난 1981년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자리 잡은 천안공장이 새롭게 이전한 것으로, 서울·경기를 비롯한 강원·충청 지역에 37년 동안 사료를 공급하던 천안공장이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우성사료에 따르면 아산공장은 월 4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입고 원료의 하차부터 무인 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사료 원료의 저장부터 투입에 이르는 모든 라인을 반추 동물과 단위 동물로 완전 분리해 교차 오염을 방지,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아산공장은 품질 개선을 위해 고성능의 가공용 기계 설비를 갖추는데도 중점을 뒀다는 게 우성사료 관계자의 설명이다. 고마력의 햄머밀로 분쇄 성능을 높여 제품의 입자를 안정화 시켰으며, 다양한 곡류의 식물 단백질을 여러 크기로 분쇄해 축우와 양돈 사료의 에너지 이용률 및 가공 품질을 향상시켰다.

아산공장 준공식에서 정보연 우성사료 회장은 “50년 동안 축산인들에게 양질의 사료를 공급하며 우리나라 축산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50년 동안 쌓아 놓은 축산 기술을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의 축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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