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하진 전북도지사(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지난 17일 군산 역전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전북도가 추석을 맞아 22일까지 도내 시군과 기관·단체가 함께하는 온누리 상품권 구매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범도민적으로 추진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난 17일 군산 역전시장을 찾아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온누리상품권과 군산사랑상품권을 이용, 직접 장보기를 실시했다.

도청 부서별로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전 직원이 자매결연시장에 나가 장보기 캠페인을 펼침은 물론 도내 14개 시군, 38개 시장에서도 공공기관·단체·기업체 등의 직원 7200여명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또 올해 9월부터 연말까지 ‘전통시장에서 점심 먹는 날’을 추진, 시군과 기관, 단체가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참여토록 분위기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전통시장 매출 증가에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온누리 상품권 유통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단체 구매시 3% 할인을 해 주거나, 도청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매월 급여나 복지 포인트로 매년 4억원 이상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우리네 전통시장이 시설현대화 등을 통해 여느 대형마트 부럽지 않게 좋아지고 있다”며 “한시적인 명절맞이 전통시장 장보기가 아닌 전통시장 이용을 생활화 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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