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농기센터 ‘시범사업’

양파 정식, 파종, 수확 등 생산 전 과정 기계화 신기술 보급으로 노동력 및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홍순영)는 올해 동부양파생력화연구회(회장 김극성)와 공동으로 양파 재배 전과정 기계화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부농기센터에 따르면 2017년산 양파 관행재배 대비 4조식 기계 정식과의 예상수량 및 품질을 분석한 결과 정식 경영비 55.5% 절감, 농협수매규격인 특·상 수량은 10a당 186kg 증가, 10a당 조수입 50만5000원 증가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농기센터는 이에 올해 농촌진흥청 개발 트랙터 부착형 수확기 및 6조식 정식기를 보급해 양파 파종, 정식, 수확까지 생산 전과정 기계화에 따른 효과를 분석하고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5ha의 재배지를 대상으로 정식방법 다양화에 따른 관행정식, 4조식 및 6조식 기계정식 후 재배하고 트랙터 부착형 수확기를 이용해 수확 후 노동력, 비용 절감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오승진 농촌지도사는 “올해 양파 기계정식을 15ha 이상 확대 할 계획”이라며 “수확기에 관행정식, 4조식 및 6조식 정식 방법별 수량, 상품율을 분석하고 농가 보급을 위해 연시회 및 평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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