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본부 로비 전시대 마련 등

▲ 경남농협 임직원들이 오리온농협 쌀가공 제품을 들고 있다. 9월 11일부터 추석 명절 전까지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경남농협이 국산 쌀 소비확대를 위해 오리온농협(주)과 연계해 쌀튀김가루, 그래놀라 등 쌀 가공제품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협은 지난 7월 오리온과 공동 출자해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쌀 가공제품 생산시설인 ‘오리온농협(주) 쌀 가공공장’을 준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오리온농협(주) 쌀 가공공장은 1인 가구 증가와 건강한 간편식을 지향하는 식생활 트렌드 변화로 쌀 소비가 지속 감소하는데 따른 쌀 소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모든 상품의 원자재를 농협에서 구매하도록해 농가소득 향상에 일조하고자 야심차게 건립됐다.

특히 국산 쌀가루가 다량으로 함유된 간편식인 그래놀라 시리얼 및 바 제품을 비롯해 국산 쌀로 만든 과자류와 쌀튀김가루, 쌀부침가루 등을 전략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9월 접어들어 파스타 형태의 신제품도 출시했다.

이에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이 쌀 가공제품의 소비촉진을 위해 11일부터 추석 명절 전까지 대대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지역본부 1층 로비와 2층 대회의실 앞에 전시대를 마련, 농협 방문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했다. 특히 추석 명절을 맞아 고객 선물용으로 오리온농협(주)에서 출시한 ‘그래놀라 선물세트’ 판매을 관내 전 계열사 사무소 등으로 확대시키며 쌀 가공제품 소비확대를 독려했다. 

각종 회의나 고객 접대 시 쌀 가공제품을 활용, 쌀 가공제품 구전마케팅 전개에도 나섰다. 시리얼제품 소비가 가능한 농협하나로마트에 쌀 가공제품 전시 및 판매도 추진하고, 각종 이벤트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하명곤 경남농협 본부장은 “농협과 오리온이 혁신적 쌀가루 제분기술과 쌀 가공식품 개발을 선도함으로써 국산 쌀가루 시장 활성화와 쌀 소비 확대에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부가가치 향상을 돕자”고 피력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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