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군수 주재…‘지원’ 약속

▲ ‘함안수박 산업발전 방향모색을 위한 수박 관계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시설수박 전국 최고 주산지인 경남 함안군에서 수박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함안군(군수 조근제)는 지난 13일 함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자단체 임원, 유통·농협관계자, 관계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수박 산업발전 방향모색을 위한 수박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열린 간담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육성하는 중·소과종 육성사업에 대한 평가와 수박관련 사업에 대한 추진성과 등이 보고되고 논의됐다.

조일제 수박생산자협의회 회장은 효율적인 생산 환경관리와 수박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단동하우스 노후시설 개선지원 등 3개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건의했다.

유통관계자들은 소비둔화와 인건비 등의 증가로 수박경쟁력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가격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한 유통비용 집중 투자를 요청했다.

조근제 군수는 “전국 대표 수박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직거래 택배비 지원과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금년 완공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약사업인 시설하우스 재배농가 지원확대, 농업용미생물 배양센터 건립 및 식물병진단센터 개설 등을 통해 최상의 함안수박 품질을 뒷받침해 나가겠다”면서 협조를 당부했다.

함안=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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