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
세부 설계용역 입찰 공고


제주지역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제주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사업 세부설계 용역’을 입찰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사업 용역예정금액은 17억9600만원 규모로 제주도와 농어촌공사 제주본부는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137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제주지역 3만2755ha가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사업은 소규모 관정단위 공급체계에 따른 용수 배분의 한계와 지하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관정 공급체계를 공공관정으로 통합 재편해 농업용수 급수체계의 효율화를 꾀할 방침이다.

아울러, 용수원 확보와 함께 중앙제어센터 등을 구축해 원격 물 관리 자동화시스템을 갖추는 방안도 모색된다.

제주도와 농어촌공사 제주본부는 1000톤 이상급 광역저수조 54곳을 제주 전역에 설치하고, 용천수 취수시설 6곳, 송급수관로 470km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제주본부는 세부설계 용역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오는 2024년까지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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