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 귀농안착 시스템’ 도입

▲ 지난 상반기 중 청양군을 찾은 예비 귀농·귀촌인이 방울토마토 농장을 방문, 농법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충남 청양군이 서울에서 2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과 고소득 농작물 생산 적합지로 평가받으면서 예비 귀농귀촌인의 정착 희망지역으로 떠올랐다.

특히 민선7기 들어서 분산돼 있던 귀농귀촌 지원 시책을 통합하고 귀농 유입·초기·안정 3단계인 ‘원스톱 귀농안착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예비 귀농인의 청양지역 정착에 고움을 주고 있다.

귀농 3단계 중 △유입단계는 박람회 참가, 홍보물 배포 등 일반적인 활동 외에 농가체험을 통해 귀농 실행을 유도하고 있다.

△초기단계는 농촌형 일자리 발굴, 일자리센터 연계 등으로 이주 후 겪을 수 있는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고, 자녀 교육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해준다.

△안정단계는 유통라인 형성 지원과 상품화 등으로 수익확보를 지원함으로써 제2의 고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15~16일, 1박2일 일정으로 ㈜MBC 귀농아카데미 청양반 교육생들이 청양군을 찾기도 했다.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지역으로 청양군을 선택한 이들은 이번 현장체험에서 선도농가, 선배 귀농농장, 교육시설, 농업기술센터 등을 둘러보고 귀농선배들의 귀농사례와 정보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접했다.

이처럼 현장체험을 통해 교육생들이 청양으로 귀농을 구체화하는 등 귀농의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귀농인 농업생산기반시설 지원 △빈집 수리비 지원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 △영농정착 창업스쿨 교육 △맞춤형 예비 귀농·귀촌인 교육 △귀농인 창업 지원 △귀농인의 집 조성 등 청양군의 귀농인 유치 지원책이 에비 귀농·귀촌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청양=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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