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미팜베리 ‘최우수상’

▲ 경남6차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지난 10일 진행된 ‘2018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

거창군 이수미팜베리, 김해시 ㈜산딸기닷컴, 밀양시 돈박㈜ 등 경남도의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가 농촌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주목받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0일 농촌융복합산업의 우수사례 발굴로 관련 분야 벤치마킹 기회 제공과 활성화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8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농림축산식품부·경남도 주최, 경남6차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경남의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7개소가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그 결과 거창군의 이수미팜베리(대표 이수미)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김해시 농업회사법인 ㈜산딸기닷컴(대표 최석용)은 우수상을, 밀양시 ‘농업회사법인 돈박㈜’은 장려상을 받았다.

이수미팜베리는 거창군의 우수한 경관자원을 활용해 1만3000평의 부지에서 유기농 베리류을 재배한다. 2차로 베리진액·잼 등 가공상품을 생산하고, 3차로 농가레스토랑·체험교육장·팜스테이를 동시에 운영한다. 농장 안에서 체험·식사·숙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6차산업 공간을 자랑한다.

우수상을 수상한 농업회사법인㈜산딸기닷컴은 김해시 친환경산딸기 농장을 기반으로 가공공장을 통해 산딸기와인과 식초 등을 생산하며 6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밀양시 농업회사법인 돈박㈜은 연근으로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냉동 연근, 연근차, 연근튀김, 연근분말, 연근채 등)해 호평을 받았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미래의 성장 동력, 농업의 패러다임 변화의 중심에 농촌융복합산업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성공모델 발굴과 확산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경남도가 농촌지역 활성화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주=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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