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용섭(56) 전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교육단장이 신임 충북도 농업기술원장에 취임했다. 송 원장은 1988년 농촌지도사로 공직에 입문해 중원군농촌지도소, 충북농촌진흥원 등에서 일했다.

농업인교육, 농촌지도사업 기획, 미래 스마트농업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2005년 농촌지도관으로 승진, 대통령 자문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에서도 일했다.

이후 농촌진흥청 기술연수과장, 지도개발과장,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 경기도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등을 역임했다.

청주농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올 1월부터는 아시아태평양지역 농촌지도포럼(APIRAS) 집행위원과 한국농산업교육학회 감사로 활동하고 있다.

송 원장은 취임사에서 ‘농업인과 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기관’을 제시했다. 또 도 농업기술원을 지역농업 혁신기관으로 발전시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청주=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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