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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열 위원장 "농업인에 실익 갈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충남도 3농정책위원장
   
 

순수 민간인 신분 위원장
농어업인 마음 담겠단 의지 표명
주요 농산물 가격 안정에 역점
‘가격 대응 직불금’ 정책 꼭 필요 
충남농어업회의소 11월 창립 
도 농산물 브랜드 개발도 추진


“부족한 것도 많고 배울 점도 많은 제가 위원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8월 31일 충남도의 민선7기 3농정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장으로 위촉 받은 박의열 한농연충남도연합회장은 이처럼 소감을 밝히고 “부족한 점은 채우고 또한 배울 것은 더욱 습득하여 3농정책위원회의 발전과 충남농어업 발전에 작은 밀알를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의열 위원장으로부터 충남농정 추진방향 등에 대해 견해를 들어봤다.

-기존 관례를 깨고 순수 민간인 신분인 농민단체, 즉 한농연충남도연합회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는데, 그 의미는.

"민선 5·6기에는 전문가 그룹별로 3농혁신 정책을 확립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봅니다. 이제 민선7기에서는 이를 실행으로 옮기는데 우선 순위를 두고 현장 농어업인의 마음과 생각을 담겠다는 의지의 표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출범한 민선7기 3농정책위원회는 민선5·6기와는 어떻게 다른지요, 차별성이 있다면.

"상향식 농정이기에, 민선5·6기에는 사업계획을 세워야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준비된 농어업인이 더 많은 실익을 가져갈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민선7기에는 모든 농업인에게 실익이 갈 수 있도록 정책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3농정책위원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이며,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정책과 방향은.

"먼저 주요 농산물가격 안정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려 합니다. 농산물가격안정제는 이미 말씀 드린 준비된 농업인을 포함한 모든 농업인에게 필요하고 도움 되는 정책이라 생각합니다. 농업인의 농업경영에 대한 주된 목적이 소득 보장 및 증대에 있는 만큼, 이 제도는 꼭 필요한 정책입니다. 하지만 우리 농업인들은 농산물유통구조 문제, 즉 시장가격이 생산원가 이하로 경매될 수도 있는 시스템으로 인해 대부분 제값을 받지 못 해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요 농산물에 대한 목표가격을 설정해 놓고 시장가격이 그 이하로 하락할 경우 지원해주는, 일명 ‘주요 농산물 가격 대응 직불금’ 형태로 보전해 주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이 같은 정책이 충남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원장께서는 현재 충남농어업회의소 출범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데요, 현재까지 준비상황과 계획은.

"최근까지 충남도내 27개 주요 농어업단체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9월 28일 발기인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토대로 11월 중에 충남농어업회의소가 창립돼 주요 농어업정책이 농어업회의소 내에서 토론을 거쳐 농어업인의 마음과 생각이 담겨 있는 정책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농정협치 차원에서 충남도에 건의하여 실현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충남도가 미래농업과 관련해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기후온난화에 대비하고, 타 도와 다른 독특한 작목개발 지원과 도단위 농산물 공동 브랜드 개발 정착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온 상승으로 2~30년 뒤의 충남농업 현주소를 미리 준비하고 또한 최근 들어 아열대작물 재배 움직임이 조금씩 시도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라도 주 작목 전환 준비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충남 농어업인과 충남도, 관련 기관 등에 당부할 말씀은.

"농어업인은 스스로 노력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일어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며, 충남도와 기관에 종사하는 모든 이들은 충남 농어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충남 농어업을 살리는데 진실된 마음으로 협조해 줬으면 합니다."

서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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