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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산물 수요 느는데 생산량은 감소"농경연 ‘시장 현황·과제’ 분석

2025년까지 시장 확대 전망

친환경농산물 인증 면적은
2013~2015년 감소 후 정체

소득보전 대책 마련 급선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우리나라 친환경농산물 재배면적은 정체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2018 국내외 친환경농산물 시장 현황과 과제’라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하고, 공공급식에서의 친환경농산물 사용 확대와 일정수준의 의무를 준수하는 ‘농업환경보존프로그램’을 도입해 친환경농산물의 소득보전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내놨다.

농경연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의 시장규모는 오는 2025년까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우리나라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 사이 감소한 후 최근까지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2013년부터 무농약인증 수가 급격히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2년을 기준으로 유기와 무농약을 포함한 전체 친환경농산물인증면적은 12만7100ha로 이중 유기인증면적이 2만5500ha, 무농약인증면적이 10만1600ha였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전체 친환경농산물인증면적은 8만100ha로 줄었고, 이중 유기인증면적은 2만7000ha, 무농약인증 면적은 5만9400ha를 나타내면서 무농약인증 면적이 절반 가까이로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농경연은 잡초와 병해충 등이 친환경농업으로의 전환에 가장 큰 애로사항인 상황에서 이에 대한 영농법 개발 등이 미흡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생산자 측에서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데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생산기술과 판로확대로 지목한 반면, 소비자는 가격이 비싸다는 이유가 소비를 저해하는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는 점을 감안해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재정적으로 지원하면서 국내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수요적 측면에서는 학교나 요양원 군대 병원 등의 공공급식 영역에서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국내 생산기반은 축소되는 반면 수입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원책 마련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에 따르면 지난 2016년을 기준으로 유기식품 수입량과 수입액은 각각 4만6000톤·1억2948만4000달러로 2012년 물량·금액 3만1000톤·8247만7000달러에 비해 10%이상 증가했다.

이진우 기자 leej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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