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1위…전체평균은 하락

전국 농협 브랜드쌀 평가에서 경기지역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경기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난 13일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남창현)에 따르면 전국 150개 RPC 대표 브랜드쌀을 대상으로 한 ‘2018년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평가’ 결과 경기지역이 81.3점으로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팔도 농협쌀 대표브랜드 평가’는 고품질 브랜드 쌀 육성을 위해 농협식품연구원이 2004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시중 유통매장에서 브랜드별로 구입한 쌀을 대상으로 수분, 단백질, 분상 질립, 식미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발표하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연천농협 반딧불이쌀이 합계 185점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연천농협 반딧불이쌀은 지난 2015년부터 4년 연속 상위권(30위내)을 달성하며 올해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또 양평농협(맑은고을 양평추청쌀)과 화성 수라청연합RPC(수라청)는 공동 4위에 올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안성통합RPC(안성맞춤쌀), 양주연합RPC(양주골쌀), 이천 대월농협(임금님표이천쌀) 등 9개 농협 및 브랜드가 상위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종합평가의 전체평균은 77.1점으로 전년대비 5.7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지역에서 적정 일교차는 유지됐으나 일조시간과 평균기온이 전년보다 좋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남창현 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경기도와 농협이 고품질 쌀 생산단지 육성과 지속적인 안전농산물 생산교육 및 기술 컨설팅을 통해 이룬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경기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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