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한여농경기도대회 개막식이 지난 6일 경기 양평군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진행됐다.

경기도 여성농업인들의 축제 한마당인 ‘제9회 한국여성농업인경기도대회’가 지난 6~7일 양평군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여농경기도연합회(회장 김명순)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병국·유의동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동균 양평군수, 이정우 군의회의장, 김윤배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장, 이명자 한여농중앙연합회장, 시장·군수,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여성농업인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여성농업인대회는 여성 농업인의 역할이 증대되고 여성 농업인의 권익증진을 위해 회원들이 화합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김명순 회장은 대회사에서 “작금의 농업현실은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업생산 원가상승, 자연재해, 가축질병 등 한 시라도 마음 놓을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러나 힘겨워하고 좌절할 수는 없으며 극복을 위해 여성농업인들이 농업·농촌발전의 보조적 역할이 아닌 중심에 당당하게 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환영사에서 “친환경농업특구 양평을 찾아준 각 시군 여성농업인 지도자들을 만나게 돼 환영하고 감사드린다”며 “경기도 여성농업인들과 함께 ‘농업이 희망’이 되는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농업 공로자에 대한 표창과 시군 장기자랑 및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양평=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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