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 11월 개최

(사)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오는 11월 17~20일까지 나흘간 이탈리아 리미니 피에라에서 개최되는 ‘글루텐프리 엑스포’ 한국관 참가업체를 9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이탈리아 글루텐프리 엑스포’는 B2B 전문 바이어의 방문이 높은 박람회로, 글루텐 성분이 없는 식품 생산업체라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한국관은 8개 참가업체의 수출 업체관, 한국쌀가공식품 홍보관, 시식·시연관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업체는 참가 등록비, 임차비, 장치비 등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글루텐프리식품 시장은 유럽, 미국 등의 식품 최신 트렌드로, 2015년 3294백만 달러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2010년도부터 2015년까지 세계 글루텐프리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4.0%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일본 역시 논글루텐 인증을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도 건강 등 글루텐 프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호두과자, 빵, 케익 등을 판매하는 글루텐 프리 카페가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쌀가공식품협회 관계자는 “한국 대표 글루텐프리 식품인 쌀가공식품을 해외, 유럽 글루텐프리 시장에 선보이면서 쌀가공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로도 이어질 수 있게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쌀가공식품협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글루텐(Gluten)은 물에 용해되지 않는 불용성 단백질 일종으로 주로 밀, 기타 곡류 등에 들어있다. 글루텐프리(Gluten Free)는 이러한 글루텐 성분이 없는 식품을 얘기하며, 쌀가공식품은 대표적인 글루텐프리 식품이다.

이기노 기자 leek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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