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함양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서춘수 군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항노화 함양 농식품 미국 수출 선적 기념행사가 열렸다.

산양삼 등 60억 달러어치 
LA 농수산엑스포 특판 참가


경남 함양군의 항노화 농식품 60만 달러어치가 LA 농수산엑스포 참가를 위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함양군은 ‘2018 함양산삼축제’ 개막일인 지난 7일 함양농협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서춘수 군수 등이 참가한 가운데 항노화 함양 농식품 미국 수출 선적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수출은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LA 농수산엑스포 특판행사 참가를 위해 이뤄졌다. 산양삼 및 여주 가공식품, 죽염, 오미자청, 식초, 국화차, 산머루즙 등 25개 품목 6억9000만원 상당의 제품이 선적됐다. 지리산마천농협, 인산죽염, 함양산양삼(주), 천령식품, 운림농원, 함양산촌, 함양지리산다원, 두레마을, 진생바이오 등 14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번 수출의 수입업체인 인산힐링(대표 안젤라 오)은 미국 LA중심부 겔러리아 백화점에 입점한 곳으로 ‘페이스 샵(face shop)’을 개설, 함양 농식품 판촉과 수출입 상담역할을 하며 미주지역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춘수 군수는 “지난 1년간 미주 시장에서 페이스 샵을 통해 함양 농식품을 선보인 결과 반응이 좋은 품목들이 많았고, 다양한 수출확대방안 마련을 위해 민관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이번 수출로 이어졌다”면서 “LA 농수산엑스포 특판행사를 계기로 지리산 함양의 우수한 농식품을 널리 알려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함양=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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