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이 힘과 작업성을 접목한 85마력 중대형 트랙터 ‘FX850’을 출시했다. 대형트랙터처럼 힘이 세면서 중량과 전장, 축간거리를 키워 견인력을 극대화했기 때문에 2210㎜ 로터리 등 대형작업기 사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하창욱)이 밭작물, 수도작, 축산 등 복합농업을 영위하는 농가들을 겨냥해 자사의 대형트랙터인 PX시리즈의 장점을 접목한 중대형 트랙터 ‘FX850’(85마력)을 내놓았다.

‘FX850’은 대규모 수도작 및 축산농가에 맞춘 PX트랙터의 강점인 강력한 힘과 다양한 작업편의 기능을 접목해 RX트랙터보다 뛰어난 사양 및 성능을 자랑하며, 가격은 PX트랙터 보다 낮췄다.

설명에 따르면 ‘FX850’은 견인력을 극대화해 대형작업기를 사용하기 쉽게 설계했다. 기대 중량이 기본으로 장착되는 100㎏의 후방웨이트를 포함해 RX트랙터에 비해 450㎏이 증가한 3260㎏이다. 전장과 축간거리도 RX트랙터에 비해 각각 200㎜, 180㎜가 증대한 4100㎜와 2310㎜로 설계해 경폭 2210㎜의 로터베이터를 비롯한 대형작업기 사용이 쉽다.

PX트랙터와 같이 전·후방 각각 6개의 유압포트를 기본으로 채택해 작업편의성을 높였으며, ‘쓰리 펑션 조이스틱 레버’를 적용해 집게 작업을 비롯한 전방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또 4개의 고성능 전방 LED 작업등을 채택해 야간작업도 수월하게 할 수 있다. 후방PTO출력도 RX트랙터 모델과 비교해 20%가량 증대시켜 고부하 작업 시 출력저하를 방지했으며, 초저속 작업이 쉽도록 계기판에 소수점 단위의 정밀 속도계를 채택했다. 이 외에도 전자제어식 ‘티어4엔진’과 실시간 연비모니터링 기능인 ‘모니터5’를 채택하고 있으며, 블루투스 스테레오를 비롯한 다양한 작업편의기능을 갖추고 있다.

송향래 대동공업 영업지원팀장은 “이번에 출시하는 ‘FX850’은 대형트랙터의 강점인 힘과 작업력을 접목한 제품으로 복합영농을 영위하는 고객이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며 “전후방 유압 6포트, 4개의 전방 LED작업등을 채택하는 등 전방작업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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