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대동면 강운리 일대에서 한농연, 한여농 함평군연합회 회원 40여명과 이윤행 함평군수가 배추모종을 심는 모습.

“함평의 주인인 지역민 한분 한분이 모두 소중한 보물입니다. 그래서 우리 한농연·한여농이 앞장서서 지역민들과 서로 공감하고 공유하며 소통하는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웃사랑 김장행사를 통해 매년 나눔의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이경주 한농연함평군연합회장의 이야기다. 한농연·한여농함평군연합회는 지난 3일 대동면 강운리에서 항암배추 모종 1만 주를 식재했다. 지난달 1일 파종한 배추를 아주 심는 것으로, 이른 아침이었지만 회원들은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작업에 임했다. 한농연·한여농 함평군연합회는 정성껏 키운 배추를 오는 11월 말 수확, 12월에 김치를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이윤행 함평군수는 “바쁜 일상에도 지난 파종행사에 이어 이번 행사까지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사랑나눔 프로젝트가 끝까지 잘 진행돼 우리 주변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경주 한농연 함평군연합회장은 “우리 한농연·한여농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랑이 넘치는 함평군이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함평=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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