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9월 3일부터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교실 이용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일간식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다양한 제철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절단해 컵이나 파우치 등 신선편이 형태로 학생 1인당 1회 150g 내외로 연간 30회 정도 공급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내에서 생산돼 친환경 또는 GAP(우수농산물관리) 인증을 받은 과일·과채를 사용한다. 농산물 표준규격도 상품(上品)으로 한다. 9월 첫 주에는 거창사과 1.6톤, 하동배 1.5톤, 함안포도 1톤 등이 공급됐다. 경남도는 본격적인 과일간식 공급을 위해 5일 서부청사에서 시군, 교육청, 농협, 과일간식가공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