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업연수원이 진행하는 KOPIA 시범마을 지도자 연수에 참가한 캄보디아 농업인 12명이 3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실을 찾았다.

한국농업연수원(원장 김지식)이 농촌진흥청의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을 수탁 받아 9월 중 두 차례에 걸쳐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농업인들에 대한 국내 현장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원에 따르면 1차 기간은 3일부터 8일까지로 캄보디아 농업인 12명이 참가하며, 2차는 10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과 우즈베키스탄 농업인 24명을 대상으로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농업기술지원 확대 요구가 커짐에 따라 KOPIA 시범마을 지도자를 초청해 선진 농업기술 현장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원은 현장 중심 교육 훈련과 맞춤형 농업기술 보급으로 개도국 농업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시범마을 지도자 자립정신 함양 및 농가의 소득 증대 등을 꾀한다는 목표다.

참가자들은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농업연수원, 농업 관련 현장 등에서 농업 관련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1차 교육기간 첫 날인 3일 국내로 입국한 캄보디아 농업인 12명은 첫 번째 일정으로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한농연회관을 찾아 한농연의 역사와 연혁, 국내 농업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한국 농업 여건 등에 대해 궁금한 부분을 질의하며 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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