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지난 8월 23일 개최한 동물용의약품산업 발전포럼에서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이 참석해 축산업 발전을 강조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가 국내 동물용의약품산업 전문가와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월 23일 진행한 ‘제13차 한국 동물용의약품산업 발전포럼’이 성료 됐다.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한 이번 정기포럼에는 문정진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이 강사로 나서 ‘축산업과 동물약품산업의 상생 방향’을 주제로 축산업과 동물약품산업의 당면 현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문정진 회장은 이날 가장 먼저 난항을 겪고 있는 미허가축사 적법화 문제를 언급하며 미허가축사 적법화에 대한 동물용의약품업계의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동물약품산업의 항생제 내성 문제를 지적하며, 축산 농가 권익 보호와 국민들에게 안전하고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항생제 내성 연구 확대 △올바른 약품 사용 지도 △항생제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문정진 회장은 “축단협은 국민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 축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축산업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축산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성실하게 활동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곽형근 동물약품협회장은 “동물약품은 축산업의 필수 동반산업으로 축산 없이 동약 산업이 있을 수 없고 동물약품 없이 축산업이 있을 수 없다”면서 “미허가축사 적법화 문제 등에 앞으로 생산자 단체들과 조금 더 고민을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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