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이 유기질비료공급사업 생산업체로 인증을 받은 이후 처음 실시한 비료품질교육에 70여명이 참석하면서 조합의 비료품질교육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이사장 박홍채)이 유기질비료공급사업 생산업체로서 첫 비료품질교육을 성료했다.

가축분유기질비료조합은 지난 20일 세종 조치원 소재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2018년 비료품질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비료품질교육은 지난해 말 가축분유기질비료조합이 유기질비료공급사업 생산업체로 인증을 받으면서 비료품질교육기관으로 지정된 가운데 올해가 비료품질교육 첫 해다. 이날 비료품질교육에는 70여명이 참석, ‘유기질비료지원사업 추진방향’과 ‘비료 공정규격 및 품질관리 요령’, ‘유기질비료 정부지원사업 방향’, ‘퇴비제조 및 품질관리 기술’, ‘Agrix(비료품질관리정보시스템) 개선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현해남 제주대 교수가 ‘퇴비 제조 및 품질관리 기술’을 통해 ‘퇴비와 유기질비료는 토양과 식물에 미치는 효과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 ‘퇴비에도 N, P, K를 표기해야 과학영농자재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 ‘원가와 품질 중 어느 쪽에 초점을 맞춰야 할지에 답이 있다는 점’ 등을 제안하며 가축분 퇴비의 이론적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류제수 가축분유기질비료조합 사무국장은 “비료품질교육은 그간 유기질비료, 무기질비료, 퇴비 등을 하나로 묶어 실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퇴비만 따로 떼어내 품질교육을 실시했기 때문에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첫 비료품질교육을 시작으로 가축분업체들의 자부심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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