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단양군의 찾아가는 농특산물장터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상반기 매출 6억4000만원 달해

충북 단양군의 찾아가는 농특산물 장터가 큰 인기를 끌며 농가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찾아가는 농특산물장터는 상반기에만 17회 직거래 장터와 상설판매장, 식품 박람회 등을 통해 총 6억4000만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장터는 지난 2015년부터 농민과 공무원들이 물건을 팔기 위해 단양 농특산물의 홍보·판매를 위해 마련됐다.   

마늘과 사과, 오미자, 마늘환, 아로니아, 산야초 등 전국적으로 이름난 단양 농·특산물을 직접 보고 살 수 있어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특히 인기가 높다.     

군은 해마다 서울과 인천, 수원, 광명 등 자매 결연지를 방문해 장터를 열고 있다.  

올해도 지난 2월 서울시 송파구를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5816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백광소재와 성신양회, 한일현대시멘트, 성원파일 등 향토기업과 공공기관, 단체 등과의 직거래를 통해 2171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단양마늘축제와 영월 단종문화제, 구리시 유채꽃축제, 느림보 강물걷기, 단양소백산 철쭉제 등 단양을 비롯한 전국 축제·행사를 통해 3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월 서울 관문사를 시작으로 3월 인천 황룡사, 4월 대구 대성사, 5월 서울 관문사, 6월 청주 명장사 등 매달 한차례 말사를 방문했다.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과 단양아로니아영농조합법인, 소세골농장, 단양양조장, 단양로컬푸드협동조합 등 50여 곳의 농산물 생산·유통업체가 장터에 참여했다. 

상설판매장은 대구방향(상)과 춘천방향(하) 고속도로 휴게소 2곳을 운영해 1억8388만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또 전통식품 한마당 행사를 비롯해 국제 식품음식박람회,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 대한민국 명품 특산물 페스티벌 등에 참가해 열띤 판촉 홍보전도 펼쳤다.

단양=이평진 기자 leep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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