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g 2만원 후반~3만원 초반대

자두의 주 출하 품종이 추희 위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추희 시세가 평년대비 비교적 양호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가락시장에서 추희 5kg 상품 평균 도매가격은 2만7346원, 20일엔 3만140원으로 최근 2만원 후반에서 3만원 초반대의 시세가 유지되고 있다. 이제 막 출하가 진행되고 있기에 정확한 가격 집계는 잡히지 않고 있지만 초반 추희 시세는 2만원 초중반선에 형성됐던 평년 시세를 웃돌고 있다.

올 시즌 출하량은 줄고 당도는 올라서 자두 소비와 시세는 비교적 양호한 흐름이 이어졌다. 이 바통을 이어받고 있는 추희 역시 시즌 흐름에서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태풍 등 날씨에 따른 변수는 있다.

가락시장의 서영우 중앙청과 영업이사는 “풍부한 일조량 속에 올해 맛이 좋아 자두 소비가 괜찮았다. 다음 주(8월 마지막 주)면 본격 출하되는 추희도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다”고 내다보면서도 “다만 태풍 등 향후 날씨 변동에 따라 9월까지 주 출하될 추희의 품위와 출하량, 시세 등 수급 상황은 변동이 클 수 있다”고 전제했다.

김경욱 기자 kimkw@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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