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하 유통진흥원)은 올해 9월부터 친환경학교급식에 130~150g 규격의 감자를 추가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초 냉해와 이상고온 등 이상기후로 인해 감자의 크기가 전반적으로 작아져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150g 이상 감자 생산량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또 관내 감자의 사용 비중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130~150g 규격의 감자를 선별해 흙감자로 공급하는 대안도 마련했다.

이번 감자규격 추가공급은 학교에 안정된 가격의 감자를 공급하고, 농가의 소득에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유통진흥원은 기대했다.

수원=이장희 기자 leej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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