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군, 합천유통(주), 율곡농협, 합천군농협연합사업단이 17일 진행한 ‘첫눈에 반한 아이스딸기 중동 수출 선적식’.

경남 합천군의 냉동딸기 16톤이 바레인 수출 길에 오르며 중동 첫 수출의 포문을 열었다.

합천군, 합천유통(주), 율곡농협, 합천군농협연합사업단은 지난 17일 ‘첫눈에 반한 아이스딸기 중동 수출 선적식’을 진행했다. 문준희 합천군수, 장문철 합천유통 대표, 강호동 율곡농협 조합장 등 15명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수출 컨테이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냉동딸기 16톤(6200만원 상당)이 바레인 수출 길에 올랐다. 4~5월경에 생산된 딸기다. 출하물량 증가로 인한 산지가격 하락을 방지하고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코자 냉동 가공해 이날 수출에 이르게 됐다.

장문철 합천유통(주) “바레인을 시작으로 중동지역에 합천 냉동딸기를 적극 수출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을 추진한 결실이 이루어졌다”면서 “앞으로 더욱 많은 합천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문준희 군수는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작물을 개발함은 물론, 공격적인 신 시장 개척 및 마케팅 등 적극적인 수출시책을 펼쳐나가겠다”면서 “합천 농산물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수출물류비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피력했다.

합천=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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