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9개 시·군, 내달 14일까지

올 가을 영농철을 앞두고 ‘2018년 가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가 진행된다. 농업인들이 영농기에 농기계를 불편없이 사용토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함께 가을철 영농기 전 농기계를 점검·정비, 수리해주는 활동으로, 전국 119개 시·군에서 9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순회수리봉사반에는 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기업㈜, LS엠트론㈜, 아세아텍㈜, 신흥기업㈜, 한성T&I㈜ 등 7개 농기계업체가 참여, 수리기사 87명과 수리반 56개반, 수리용 차량 54대를 편성한 가운데 농기계 수리가 어려운 산간 오지마을을 중심으로 119개 시·군별로 순회한다. 대상기종은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관리기, 건조기, SS기 등 가을철 사용빈도가 높은 농기계이며, 대동공업과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기업, LS엠트론, 아세아텍 등은 트랙터와 같은 대형 농기계를 다루고, 신흥기업은 건조기, 한성T&I는 SS기와 광역방제기 수리를 각각 맡는다.

농기계 점검 및 정비 비용은 무상이지만, 수리봉사 소요비용 중 부품값과 운반비는 농업인에게 실비로 받는다. 또, 현장수리가 어려운 농기계는 해당지역 농기계 사후관리업소나 제조업체에 인계, 수리한다. 더불어, 농업인들도 간단한 고장은 고칠 수 있도록 현장 수리, 응급처리 방법 등도 교육할 계획. 지역별 세부일정은 농기계조합 홈페이지(www.kamico.or.kr)를 참조하면 된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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