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스마트팜 추진단’ 출범

▲ 지식기반형 미래농업 기술혁신 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미래 스마트팜 추진단 발대식이 지난 13일 고흥군청에서 진행됐다.

전남 고흥군이 규모화·집적화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 및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스마트팜 확대에 팔을 걷었다.

군은 지난 13일 군청 흥양홀에서 ‘지식기반형 미래농업 기술혁신 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미래 스마트팜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공동추진단장을 비롯해 군 관계자, 순천대학교, 전남 테크노파크, 전남 생물산업진흥원, 영농법인 등 여러 분야 전문가 20명이 참석해 스마트팜 사업 설명 및 추진단 역할, 성공다짐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추진단은 순천대학교와 협력해 ‘지식기반형 미래농업 기술혁신 연구단지’를 고흥만 30ha면적에 400억원의 규모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단지는 영농법인, 대학, 기업, 연구소 등이 연계한 기술혁신 집적단지로, 군은 농업생산, 농기계, 농자재, 정보통신, 에너지, 교육 등 전후방 산업 관련 실증연구, 빅데이터 분석, 전시·체험, 신품목 발굴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청년 유입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관련 사업들이 동반 성장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융복합 산업을 발전시켜 스마트 농업, 스마트 농기자재, 스마트 축산, 스마트 노지 채소 등 전국의 미래 스마트팜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추진단 구성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한곳에 모아 농식품부 분야별 스마트팜 관련사업을 적극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고흥=최상기 기자 chois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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