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길 원장, 워싱턴서 합의

▲ 김창길 원장(오른쪽)이 IFPRI 소장과 연구협력협정 3년 연장에 합의했다.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8월 9일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PRI)에서 지난 2015년 7월 체결한 연구협력협정(MOU)을 향후 3년 동안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농업부문의 오랜 화두인 농업의 생산성 증진과 지속가능성 확보, 농촌 개발 등 연구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혁신·데이터·식품·북한·통상 부분 등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실질적 협력을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우선 기관 간 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그동안 협력해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 미국농무부 경제연구소, 중국농업과학원 농업경제발전연구소, 일본농림수산성 농림수산정책연구소 등을 협력 대상에 포함시켜 다자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 두 기관이 각각 개최하는 국제 컨퍼런스에 상호 참석해 교류를 지속한다. 11월 5~6일까지 농경연과 네덜란드 정부가 한국에서 개최하는 농업 혁신 국제 컨퍼런스(가칭)에 IFPRI가 참석하며, 11월 28일 IFPRI가 태국 방콕에서 개최하는 ‘기아 근절’ 국제컨퍼런스에 농경연이 참석한다.

이동광 기자 leedk@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