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유래 없는 최악의 폭염과 가뭄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서 전국의 밭작물이 타들어 가는 큰 피해를 입고 있다.
12일 전북 순창군 복흥면의 한 농민이 가을 작물을 심기 위해 트랙터 작업기를 이용해 밭을 갈고 있는데 밭이 온통 희뿌연 흙먼지만 날리고 있어 가뭄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순창=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전국 쌀 집산지이자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해나루쌀로 유명한 충남 당진에서 지난 9일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고 자란 벼의 첫 수확이 이뤄졌다.
당진 3동에 사는 송석진 농가는 5월 8일 극조생 종인 ‘기라라397’을 이곳 4㏊의 면적에 모내기 하고 이날 첫 벼기에 나섰다.
‘기라라397’ 품종은 밥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추석 전인 8월 중순이면 수확이 가능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노동력 분산에도 도움이 되는 등 많은 장점이 있다.
쌀 주산지 당진에서는 올해 조생종 1085㏊, 중생종 711㏊, 중만생종 1만 6334㏊ 등 총1만 8100㏊의 면적에 벼가 식재됐다.
당진=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양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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