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공주보-예당저수지 간 도수로에서 금강물이 토출되고 있다.

충남 예산군 대흥면에 위치한 예당저수지에 공주보의 금강물이 들어오게 되면서 예당저수지 저수율 저하에 긴장했던 예산군이 가뭄걱정을 덜게 됐다.

공주보∼예당저수지간 도수로는 지난 9일 본격 가동돼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냈다. 도수로 가동 소식을 접한 황선봉 예산군수와 이승구 군의회의장도 9일 도수 현장을 방문, 현장을 살피면서 도수로 가동에 대해 감사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공주보∼예당저수지 도수로는 1022억원을 투자해 2016년에 착공해 올해 2월에 완공됐으며, 하루 최대 12만9000㎥의 금강 물을 예당저수지에 도수할 수 있다.  이에 따른 수혜면적은 공주시 476ha, 예산군 494ha로 970ha에 달한다.

예산=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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