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입주자 모집 예정

전북 남원시가 예비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최근 관내 주생면 상동리에 임시 거주시설 10동과 실습농장 3300㎡, 게스트하우스 1동을 조성하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사업을 발주, 내년 3월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거주시설과 농지를 일정기간 임대해주고 체계적인 영농교육과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시설로 농촌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귀농귀촌인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주택·농지·일자리 등을 마련할 수 있도록 기회 제공과 함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게 된다.

이번에 조성되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10가구가 동시에 입주할 수 있다. 시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과 게스트 하우스 조성사업을 계기로 귀농귀촌박람회 참가와 홍보 활동을 강화해 올 목표인 1000여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을 통해 그동안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애로사항인 거주 공간 해결과 맞춤형 교육제공을 통해 농촌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양민철 기자 yangmc@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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