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광양시농업기술센터의 마케팅 전문교육 마지막 수업에 참여한 광양시여성농업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이 여성농업인들의 실질적 농산물 홍보역량을 강화하고 전문 능력을 키울 수 좋은 기회가 됐습니다.”

전남 광양시 여성농업인 황점자 씨가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여성농업인 역량강화 사업에 만족감을 나타내며 이같이 말했다.

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여성농업인의 역량강화를 위해 7월 3일부터 실시한 마케팅 전문교육을 지난 9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교육은 전자상거래를 통한 농산물 직거래 판매확대로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됐으며, 총 11차례에 걸쳐 SNS와 포토샵을 활용한 이론교육과 현장체험학습으로 이뤄졌다.

여성농업인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블로그 관리방법, 포토샵을 이용한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 포장용기와 스티커를 제작해 보는 등 나만의 농산물 제품 만들기로 진행됐다.

또한 마케팅 전문강사를 초청해 컴퓨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농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 9일 마지막 수업에선 그동안 교육을 통해 제작한 스티커와 포장용기 등의 결과물을 서로 전시해 자신만의 농산물을 뽐내고 평가하는 시간으로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허명구 광양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교육이 여성농업인들의 전자상거래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업인들의 역할을 확대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김종은 기자 kimje@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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