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농촌청소년 리더십캠프’가 지난 7월 25~28일 한국4-H회관 및 서울 일원에서 열렸다.

농촌 지역 다문화청소년들이 참여한 ‘2018 농촌청소년 리더십캠프’가 성공리에 치러졌다.

농협재단이 주최하고 한국4-H본부가 주관하는 ‘2018 농촌청소년 리더십캠프’가 지난 7월 25~28일 한국4-H회관 및 서울 일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캠프에는 강원과 경남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청소년과 일반청소년 40명을 비롯해 대학4-H회원 8명, 지도교사 3명 등 51명이 참가했다. 청소년 참가자들은 모두 중학생으로, 중국, 필리핀,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8개국의 다문화청소년들이다. 대학4-H회원들은 선배로서 청소년들의 멘토 역할과 함께 캠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서 1인 2역을 해냈다.

참가자들은 리더십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발표하는 ‘리더십 액션러닝’, ‘위대한 나를 만드는 2분 스피치콘서트’, 서울현장체험학습, 문화공연 관람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강주영 학생(김해중앙여중 3학년)은 “정말 멋진 추억이 된 것 같고 먼저 다가가는 자신감과 솔선수범하는 리더십 그리고 인내심과 협동심을 가장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다”며 “다음에도 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농협재단의 김남희 사무총장은 “농촌 청소년들이 이번 리더십 캠프로 마음을 열고, 서로 다름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고성진 기자 kos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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