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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규산, 폭염·가뭄 등 악조건서도 작물 탄탄하게”
   

올해는 4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면서 우리 농업이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정부와 각종 농업관련 연구기관들은 기후변화에 대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중 핵심적인 한 분야가 규산에 대한 것이다.

규산이 핵심연구과제로 선정된 것은 더위와 가뭄, 홍수 등 기후적인 악조건에서 작물을 탄탄하게 지탱시키며 안정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토양개량효과와 병해충방지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규산과 제오라이트는 자연에서 생성된 천연광물성 유래물질로 친환비료의 원료로 사용된다.

제오라이트는 벌집형태의 공간구조로 흡착공간이 넓고 양이온 교환용량이 보통 흙보다 50배 정도 높아 비료의 소실을 막기 위한 토양개량제로 사용되는 것이 전 세계적인 추세다.

또한 카드륨, 수은 등 토양에 퍼져있는 오염물질을 강하게 결합하여 저장함으로써 식물로 유입되는 것을 건강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게 돕는다.

규산은 규소와 산소 및 수소가 혼합된 물질의 일반적인 명칭이며 농업에 활용하면 식물을 단단하게 키워주기 때문에 병해충에 강하고 저장성이 뛰어나다.

규산은 식물의 세포조직을 단단하고 조밀하게 만들기 때문에 초기성장을 억제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세포는 식물의 표피층 밑에 강하고 단단한 규산층을 형성하여 외부의 병해충침입을 막고, 내부의 수분 증발을 막아주기 때문에 병해충방지와 저장성이 높은 것이다.

최초로 규산을 수용성으로 만들어 농업에 활용범위를 확장시킨 새턴바이오텍 제품 ‘큰손’은 2005년 농림부주관으로 저를 포함해 9명의 연구원들이 실시한 성과연구에서 그 효능이 입증됐다.

식물의 중금속 및 독성금속 흡수률이 70% 이상 줄었고, 비료흡착과 공급력의 증대로 질소비료 30∼50% 절감됐다. 당시 300평 논에서 수량 706Kg을 생산하는데 질소비료 15.4kg이 들었지만 수용성 규산을 혼용한 결과 질소비료는 50% 줄었다. 토양이 개량되면서 활력이 넘치기 때문에 질소비료가 덜 필요했던 것이다.

단순한 원리로 토양개량과 초기성장억제와 병해충방지 효능을 극대화시킨 것이 큰손 ‘입상규산’ 제품이다.

제오라이트를 수용성규산과 1대1 비율로 합침시켜 논밭에 뿌리면 수용성 규산은 토양에 녹으며 비료성분을 흡착시켜 식물로 흡수되고 제오라이트의 빈 공간에는 중금속 등 오염물질이 흡착되어 저장되는 것이다.

수용성규산과 제오라이트를 이용한 토양개량을 통해 토양을 활성화시키면 비료사용도 30% 이상 줄일 수 있고, 병해충방제에 드는 비용도 5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강양순 농학박사, 전 농진청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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