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및 법인 관계자가 8일 천안포도수출유통센터에서 뉴질랜드 수출용 하늘그린 거봉포도 선적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천안시가 뉴질랜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하늘그린 거봉포도 수출시장 개척의 길을 마련했다.

충남 천안시와 천안포도영농법인(대표 박용준)은 지난 8일 성거읍에 소재한 천안포도수출유통센터에서 하늘그린 거봉포도 7톤을 뉴질랜드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

천안포도영농법인은 지난 5월 4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뉴질랜드 수출전문단지로 지정(승인 21농가 140ha) 받아 포도재배 농가의 영농의욕 제고, 농가소득 증대, 수출시장 확대에 날개를 달았다.

천안포도영농법인은 지난 2015년 8월 13일 중국 포도수출단지로 지정을 받아 국내 최초 대중국 시장에 거봉포도를 수출한 바 있다.

이후 꾸준한 농가교육, 수출기반시설 구축, 수출판촉행사, 신품종 개발, GAP시설 등록, 농가GAP인증 전환, 전량 공선출하 등의 노하우로 중국, 동남아, 캐나다 등 전 세계 국가로 수출시장을 넓혀나가고 있다.

올해 천안포도영농법인은 수출 목표를 150톤(75만달러)으로 대폭 상향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포도수출단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천안=윤광진 기자 yoonkj@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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