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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파종 걱정에···제주 주산지 ‘발동동’
   
▲ 제주시 구좌읍에 가축방역용 광역방제기까지 동원돼 가뭄 급수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지속적 폭염·가뭄으로 난항
구좌에 현장상황실 등 총력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당근 주산지인 제주시 구좌읍 지역을 중심으로 가뭄 피해가 우려돼 제주도 등이 급수 지원 등 가뭄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구좌읍 지역 당근 파종이 늦어도 오는 20일까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지만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당근 파종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도는 이에 지난 1일부터 가뭄 해갈 시까지 구좌읍 주민자치센터에 가뭄극복 현장상황실을 설치, 도 농축산식품국 공무원 1명과 실무지원 1명 등 2명을 매일 배치·운영하고 있다.

도는 농작물 급수지원 상황 점검을 통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급수장비 가동 및 동원상황, 농작물 피해상황, 농가의 애로사항 등을 수렴해 현장에서 급수지원대책을 추진하는 등 농가와 함께 가뭄극복에 나서고 있다.

또한, 생육기 콩, 당근 파종을 완료한 포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 내 공공관정 891곳, 민간사설관정 4곳, 저수지 5곳, 용천수 7곳 등 동원 가능한 급수원을 최대한 가동하고, 급수탑 추가설치 5곳, 물빽 설치 및 필요한 농가대여 26곳 등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령농가에 대한 급수지원 대책으로는 가축방역용 광역방제기를 동원, 당근 파종지에 대한 급수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소방안전본부는 폭염대응 구급대 및 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각 소방서 내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 관할 내 급수지원 등 추진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제주=강재남 기자 kangjn@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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