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공장 이전, 월 4만톤 생산

▲ 우성사료가 아산시 둔포면에 건립 중인 아산공장 전경.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이한 우성사료가 충남 아산시 둔포면에 아산 공장을 건립하고 천안 공장 이전을 추진한다.

지난 2017년 착공한 아산 공장은 월 4만톤의 사료 생산이 가능한 ICT 기반의 설비와 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으로, 오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우성사료에 따르면 아산 공장은 제품의 기획·설계부터 생산·유통 등의 전 과정을 IT로 통합해 관리의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높였다. 또한 최신의 고용량 기계를 설치해 곡물의 조리 효율을 높여 가축의 소화율을 향상시키고 사료의 허실을 감소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반추 사료와 비 반추용 사료 라인의 완전한 분리를 통해 교차 오염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 고객 농장에 보다 안전하고 좋은 품질의 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산 공장 건립이 완료되면 지난 37년 동안 서울·경기를 비롯해 강원·충청 지역에 사료를 공급하던 천안 공장은 아산의 스마트공장으로 새롭게 거듭나게 된다.

우성사료 관계자는 “1968년 12월 27일은 대전 효동에서 삼성사료공업사라는 이름으로 첫 사료 사업을 시작한 날로 2018년은 우성에 매우 뜻 깊은 해”라며 “창립 50주년을 맞아 아산 공장 준공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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