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약품협회와 중국수약협회가 양국 동물용의약품산업 간 교류 확대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동물용의약품 생산업체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동물약품협회가 중국수약협회와 동물용의약품산업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국 베이징 크라운 호텔에서 최근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협회는 동물용의약품산업 및 품질관리 정보 상호교환, 동물약품 학술·기술 관련 정보 상호협조, 동물약품 품질 검사와 교육 에 대한 협조, 상호 교차 방문 등에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곽형근 동물약품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중 동물약품산업 간의 교류 및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져 양국의 동물약품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차이쉐펑 중국수약협회 회장도 “이번 협약식이 한·중 수의약품 분야 협력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향후 기술 및 기업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동물 질병 예방 등 수의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언급했다. 차이쉐펑 회장은 이와 함께 “앞으로 한·중 동물약품의 상호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동물약품협회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안에 한·중 동물용의약품 정보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중국수약협회 초청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한·중 협약식에는 백용천 주중한국대사관 경제공사와 최정록 농무관도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은 이날 정부도 동물용의약품 분야의 지속적인 한·중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우정수 기자 woojs@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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