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상반기 농수산물 수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증가한 8억6700만달러를 달성, 역대 상반기 농수산물 수출액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농산물 수출액이 5억32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수산물 2억8600만달러, 축산물 4300만달러, 임산물 600만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다.

농어가 소득과 직결되는 파프리카, 딸기, 토마토, 버섯, 사과, 유제품, 굴, 김, 가공농식품 등이 수출 증가를 견인한 품목으로 손꼽힌다. 경남도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 추진해온 해외마케팅 활동이 수출 증가에 중추적 역할을 하며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창원=구자룡 기자 kucr@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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