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느 나라를 불구하고 먹거리는 부족이든 과잉이든 그 나름대로 인간에게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새 책 '먹거리 팩트체크(정책부터 생산, 유통, 교육, 폐기까지 - 푸드플랜 가이드북)'가 발간됐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본주의 고도화에 따른 먹거리 위기를 여러 각도에서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세계 각 국의 다양한 움직임을 살핀다. 특히 먹거리에 대한 종합 정책인 푸드플랜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사회-환경을 위한 실천전략은 무엇인지를 제시하고 있다.

이제 국가건 지자체건 푸드플랜을 세워야하는 시대며 농정 부서만으론 안 되고 복지, 교육, 환경, 예산 부서가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고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먹거리 계획을 제대로 세워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또 그것이 21세기 농정의 전환이며, 먹거리 복지를 실현하는 축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고려대학교 농과대학 졸업 후 경기도 양평 등지에서 농사를 짓다 일본 농업연수생, 농업기술자협회를 거쳐 한국농어민신문사에 입사해 편집국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농축유통신문 편집국장 겸 상무이사로 일하고 있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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