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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를 찾아서···해수부, 태평양 해역 ‘어장 조사’

작년 생산량 2015년의 ‘반토막’
원양산 오징어는 3분의 1 수준
조사선 2척 남동태평양 투입
‘대왕 오징어’ 어장 개척 추진


오징어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정부가 새로운 어장을 찾아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2일 “오징어 생산량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월부터 태평양 해역에서 오징어 어장 자원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오징어 생산량은 2016년 14만1723톤, 2017년 13만3638톤으로 2015년 30만6578톤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했다. 이중 원양산 오징어의 경우 2017년 생산량이 4만6614톤으로, 2015년 15만835톤에 비해 30%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남동태평양(FAO 87 해구)을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조사선 2척을 투입해 아메리카 대왕 오징어(Dosidicus gigas) 어장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대왕오징어는 몸길이 최대 2m에 45kg까지 자라는 오징어로 전 세계적으로 식용으로 쓰이며, 국내에서도 살오징어 대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 해외어장 개발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32개 수역에 대한 자원조사를 실시해 이빨고기 어장 등 모두 10개 조업어장을 개발하고 47만 톤에 달하는 원양수산물을 생산하는데 기여했다.

양영진 해양수산부 원양산업과장은 “이번 해외어장 자원조사 사업이 새로운 오징어 어장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원활한 수산물 공급과 원양업계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어장 개척 사업을 추진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관태 기자 kimkt@agrinet.co.kr


<저작권자 © 한국농어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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