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장 생산설비 등 견학

▲ ‘카이오티’ 뉴질랜드 딜러들이 대동공업 창녕연구소에서 트랙터의 소음 테스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대동공업㈜가 뉴질랜드의 농기계 시장 지배력을 넓혀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대동공업은 뉴질랜드 우수 딜러 11명을 초청, ‘뉴질랜드 우수 딜러 패밀리’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한국으로 초대받은 딜러들은 대동공업의 글로벌 수출 브랜드인 ‘카이오티(KIOTI)’ 뉴질랜드 판매 딜러 중 최근 3년간 매출 신장이 꾸준한 이들로, 대동공업이 딜러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함은 물론 딜러의 사기를 진작하자는 의미에서 마련한 모임이다. 뉴질랜드는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호주 다음 큰 농기계 시장으로, 트랙터 기준 연 평균 7000대 규모의 시장이며, 대동공업은 30여명의 딜러와 함께 100마력 이하 트랙터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11명의 딜러들은 대동공업 대구공장에서 디젤엔진과 완성형 농기계 생산설비를 견학하고, 제품조립, 품질검사 등 제품 생산 전과정을 살펴보며 대동공업 제품생산과 품질관리 시스템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대동공업은 딜러들에게 대동공업이 하반기에 출시하는 신제품을 선보이는 가운데 중장기 제품 라인업에 대한 연구개발 현황과 함께 향후 사업계획도 공유했다.

이풍우 대동공업 해외사업본부장은 “판매에 매진해 준 우수 딜러들이 있어 뉴질랜드 시장에서 카이오티가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동공업과 카이오티에 대한 신뢰와 충성도가 높은 우수 해외딜러를 계속 육성해 해외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딜러 중 한명이 파워 파밍(Power Farming)사의 브렛 메이버 마케팅 이사 겸 영업본부장은 “올해 CK·DK·RX 트랙터와 다목적 운반차 K9 등의 카이오티 신제품이 대거 뉴질랜드 시장에 출시한 만큼 더 공격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성장기조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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