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형·과색 우수, 당도 높아

▲ 농부바이오가 과형과 과색이 우수한 흑수박을 출시한다.

농우바이오가 과형과 과색이 우수한 고당도 프리미엄 흑수박 ‘블랙위너’ 수박을 출시한다.

농우바이오(대표 최유현)가 올 12월부터 기존 흑피계 수박품종과 차별화되는 ‘블랙위너’ 수박품종을 전국의 수박 단지를 중심으로 본격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블랙위너’ 수박은 2~3월경에 파종해 3~4월경에 정식하고, 6~7월에 수확이 가능한 흑피계 수박품종이다.

특히 기존의 흑피계 수박은 과모양이 길고 초세가 강해 수정이 잘되지 않아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반면 ‘블랙위너’는 기존 품종에 비해 당도가 1브릭스 이상 높고, 과모양이 안정돼 있으며, 수정이 잘되고 육질이 단단해 식감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본격 출시에 앞서 농우바이오는 지난 7월 17일 충남 예산군 신암농협에서 ‘블랙위너’ 수박품평회를 가졌는데, ‘잘 달리고, 당도 높고, 열과가 적은’ 수박이란 평가를 받았다.

최유현 대표는 “국내 최고의 교배육종 연구진과 생명공학 연구소를 보유한 농우바이오는 현재 850여종의 각종 채소종자를 개발해 국내와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블랙위너’ 수박은 농민들이 손쉽게 농사지어 고소득을 올리고, 소비자는 맛있는 수박을 먹어 행복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품종”이라고 강조했다.

서상현 기자 seosh@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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