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이버거래소가 경북 예천농협, 동방제유와 계약재배 방식의 안정적인 원재료 장기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들은 최근 이러한 내용의 직거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내산 참기름 전문 제조사인 동방제유는 원재료 확보를 위해 예천농협 소속 600여 생산농가와 계약재배를 체결하게 된다. 또 aT 사이버거래소는 B2B 전자상거래시스템을 통한 직거래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aT는 우수 농산물의 거래 알선과 판로확대를, 예천농협은 계약재배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상품 공급이, 동방제유는 국산 농산물 원료 가공식품의 상품화와 소비 확대를 기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조해영 aT 유통이사는 “국산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확대와 산지 직거래 활성화로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하겠다”며 “아울러 식품제조업체의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에게 우수한 농식품 공급이 확대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imym@agri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