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신기술농업기계’로 지정받은 두루기계통상의 감자파종기 ‘DRP-2000RN’(사진 위쪽)과 ‘DRP-1002RN’으로 감자를 파종하고 있는 모습. 특히 ‘DRP-2000RN’은 2조 2두둑용으로는 처음으로 신기술농업기계에 선정됐다.


‘DRP-2000RN’·‘DRP-1002RN’
토란 등 유사작물 파종도 가능


두루기계통상(대표 김재동)의 감자파종기가 농촌진흥청이 지정하는 ‘신기술농업기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신기술농업기계’로 지정된 감자파종기는 ‘DRP-2000RN’과 ‘DRP-1002RN’ 등 두 제품으로 로터베이터 트랙터부착형 반자동 형식이다. 이들은 각각 2조2두둑과 2조1두둑 파종기로, 경운정지와 파종, 두둑성형이 동시에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이 중 ‘DRP-2000RN’은 국내 첫 2조2두둑용 신기술농업기계다. 두루기계에 따르면, 두 제품의 핵심기술은 ‘종자 크기에 따라 배종컵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 ‘적재함에 씨감자 공급량 조절판을 설치돼 배종컵에 의한 감자 손상이 적다는 점’, ‘경운쇄토부와 파종부의 각도를 독립적으로 조정 가능하다는 점’, ‘두둑의 높이 등을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등이다.

‘DRP-2000RN’의 작업시간은 10a당 30.7분, ‘DRP-1002RN’은 46.6분이다.

두루기계는 “이번에 지정받은 감자파종기는 감자 외에 토란 등 유사작물의 파종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파종기 뿐 아니라 감자생산을 위한 작업기로 줄기파쇄기 등 다양한 모델 수확기도 갖춰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영규 기자 choyk@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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